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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 로봇 속의 랍스터, 백남준을 오마주하다
━ 하이퍼 팝아트 작가 필립 콜버트 ‘랍스터 파운틴’(2020). [사진 아트앤크리에이티브] 요즘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다니다 보면 중앙계단 위 ‘뜨락’에 설치된 3m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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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담동 럭셔리 도서관 ‘소전서림’…책 파묻혀 강연 듣고 와인 한잔
━ 오늘 문 여는 ‘흰 벽돌, 책의 숲’ 소전서림 안의 문학서가 모습. 왼쪽에 특별 제작한 ‘구스 체어’가 보인다. [사진 김인철·장미] 도서관인지 미술관인지 공연장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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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봉준호도 왜인지 모른다"…눈 가린 '기생충' 포스터의 비밀
영화 '기생충' 스틸 사진 작가 이재혁씨가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촬영한 '기생충' 스틸 한 컷을 아이패드에 띄워 들어보였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“골든글로브‧아카데미상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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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후 런던의 그림쟁이들은 치열했네
━ 책 속으로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현대 미술의 이단자들 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을유문화사 전후 런던은 어떻게 현대미술 회화사에서 노른자위를 차지했나-. 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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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인간혁명] 아쿠아맨 원조는 플라톤, 그가 남긴 최고 유산은 상상력
바다의 제왕 ‘아쿠아맨’의 고향은 아틀란티스다. 그는 지구의 평화를 지키는 히어로다. 아틀란티스는 많은 이들이 구전 신화나 전설로 알고 있지만 원작자가 분명한 창작품이다. 고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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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바도르 달리가 꾸는 환상적인 꿈 속을 걷는 듯
━ 초현실주의 작가 달리가 직접 설계한 미술관 달리 극장-미술관의 외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북동쪽을 향해 차로 2시간 가량 달리면 피게레스라는 소도시를 만나게 된다.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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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없는 물감칠이라던 추상화가 어떻게 예술이 됐을까?
━ [더,오래] 송민의 탈출, 미술 왕초보(4) 서울 강남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의 1973년 작품 ‘고요(Tranquility) 5-IV-73 #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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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작가 목소리'에 귀 기울여야 미술 안목 높아진다
━ [더,오래] 송민의 탈출, 미술 왕초보(3) 갤러리(화랑)를 운영하며 미술품 전시를 기획한다. 많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소개해 대중이 미술을 친근하게 여겨 화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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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인간혁명]수도원 연쇄살인, 아리스토텔레스의 비밀
영화 '장미의 이름'은 명감독 장자크 아누가 연출을 숀 코너리가 주연을 맡았다. [영화 장미의 이름] 1327년 이탈리아 북부의 한 수도원. 이곳에서 원인 모를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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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윤석만의 인간혁명]아틀란티스는 플라톤의 ‘뻥’이었다?
영국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'아틀란티스'. [BBC] “아틀란티스 그거 실화냐?” 1982년 처음 방영된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NHK의 ‘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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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를 모르고 팝아트를 논하지 말라
동료의 집에서 파티를 즐기던 인기 그룹 멤버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약물 불법 소지 혐의로 붙잡힌다. 대중문화 스타가 우상으로 숭배받고 대중매체가 그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하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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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국 팝아트의 시조새, 리처드 해밀턴의 6가지 강박
리처드 해밀턴, Swingeing London 67 (d), 1968-69, Oil on canvas, 67.31 x 84.46 cm, Modern Art Museum of F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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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납골당서 먹고 자고 결혼식, 장묘문화 바뀔 것”
예배당 뜰에 있는 자연장 시설. 화장한 유골을 손 조각물 앞에 놓인 함에 뿌리면 정원으로 흘러가게 했다. 조각은 박장근 작가의 작품. 건축가 최시영은 경기도 광주 텃밭 ‘파머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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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벤처와 중기] 구닥다리가 통했다, 필름도 아닌 것이 필름 같은 카메라앱
도대체 왜 이 앱을 내려받는 걸까. 그것도 1.09달러를 내면서까지. 카메라 애플리케이션(앱) ‘구닥’을 보고 이런 의문을 가진다면 시장의 감각을 쫓아가지 못하는 것일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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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벤처와중기]"사진 보려면 사흘 기다려라" 느리고 불편한 카메라 앱 '구닥', 42만명 사로잡은 비결은
도대체 왜 이 앱을 내려받는 걸까. 그것도 1.09달러를 내면서까지. 카메라 애플리케이션(앱) ‘구닥’을 보고 이런 의문을 가진다면 시장의 감각을 쫓아가지 못하는 것일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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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장산범' 염정아, "연기하는 게 매일매일 더 재미있다"
[매거진M] 보이진 않는다. 들릴 뿐이다. 당신을 가장 애달프게 하는 목소리가. ‘장산범’(8월 17일 개봉, 허정 감독)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사람을 홀린다는 괴담의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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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두면 쓸모 있는 봉준호의 신비한 취향사전 51문 51답[2부]
[매거진M] 봉준호 감독의 취향을 해부하고자, 아무도 묻지 않았지만,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졌다. ━ 16. 가장 영감이 잘 떠오르는 장소는? 이동 중. 걸을 때나 차를 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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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봉준호, 신인감독을 만나다-3] 감독의 일이란 과연 무엇인가
[매거진M]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,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, 봉준호(48)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. 독특한 데뷔작 ‘플란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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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봉준호, 신인감독을 만나다-2] 봉준호도 아무 생각 없을 때가 있다(?)
[매거진M]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,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, 봉준호(48)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. 독특한 데뷔작 ‘플란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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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봉준호, 신인감독을 만나다-1] 다섯 감독 사이의 '케빈 베이컨' 찾기
[매거진M]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,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, 봉준호(48)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. 독특한 데뷔작 ‘플란다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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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차를 훔친 두 소년을 체포하라
영화 '캅 카' 스틸. 올해 서른일곱의 젊은 감독 존 왓츠. ‘스파이더맨 : 홈커밍’(7월 5일 개봉, 이하 ‘홈커밍’)을 연출하기 전 그는 고작 두 편의 저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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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쿄 집에서 뉴욕 경매 나온 1240억원 미술품 낙찰받은 남자
일본의 40대 컬렉터 마에자와 유사쿠가 지난달 18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미국 천재 미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(1960∼1988)의 1982년작 회화 ‘무제’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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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문화교류에 다시 청신호 켜지나
한국의 사드(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) 배치 결정 이후 크게 위축됐던 한중문화교류에 새로운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. 중국 국보급 작가의 전시가 한국에서 열리는가 하면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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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봄바람 맞으며 야경 감상, 바비큐 맛보며 이야기꽃
살랑이는 봄바람을 맞으러 마냥 떠나고 싶지만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야외 공간을 눈여겨보자. 싱그러운 정원과 풀사이드에서 맛보는 바비큐, 탁 트인 옥